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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대학일상

2022-2학기 개강일기: 대면수업 시작, 기숙사 입사, 신촌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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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내가 이화여자대학교에 입학한 날짜
이로부터 2022년 6월까지..비대면 수업을 받았고
달라진 것은 생활의 변화가 컸고,
나 이제 대학생이다! 하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었다
학교는 너무 예뻣지만 비대면 수업이 길어질수록
지루함은 커져 갔다 (꒪⌓꒪)



그 이유에는 나의 탓(?) 또한 존재하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이유가 크게 작용한다고 볼 수 있겠다>
1. 극한효율주의 인간으로서 고등학생 때랑 비슷하게
아침에 고민할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스티브잡스처럼
지정 옷 입고다니기 (컨셉충아니고 진짜 이러고다님)
2. 24/7 365일 백팩 매고다니기
3. 멀리 나가는 날 제외하고 3XX일 동안 쌩얼
4. 술 거의 안 마심


 

 

 


+식당 아주머니, 카페 알바생, 심지어 도를 아십니까(ㅋㅋ)도
나보고 고등학생이라고,,,

이러니 당연히 나는 대학생이라는 느낌을
제대로 못 느꼈을 수밖에..없다(고 변명해 본다)
*사실 대학생만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이게 대학생이지!! 하기도 했었는데
수업을 방구석에서 들은 게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ˣ˷ˣ










한 번 밖에 없는 대학생활을 기록하기 위해
매 학기 개강때마다 개강일기를 작성해보려고 마음만 먹어본다
#개강일기챌린지 시작! (과 동시에 끝날수도 있지만..)


⚗‿⚗ ✿
(내 주변 친구들 전부다 티스토리
아니구 네이버블로그해서 외로운거 절대 아님)



 

 

 

 

1. 한우리집(오뚜기국제관) 기숙사 입사

다행히도 신식 건물인 오뚜기국제관 건물로
입사하게 되었다
cf. 오뚜기국제관=한우리집 C동
cf. 한우리집 A, B동은 방 간
생활소음이 너무 심하다고 악명이 높다




대신...난 2인실이 아니라 4인실에 걸려버렸다 야호!

ㅎㅎ..........


미국에서 캐나다를 거쳐 한국 입국 후
바로 며칠 후에 기숙사 입사
=미친 일정.............

 

 

 

 

 



게다가 보안이 너무 철저한 덕분에
방까지 들어가는 데 스피드게이트가 4개나 있다 ^~^
짐 옮길 때 너무나도 고통스러웠다
습도 높은 한국날씨도 적응 못해가지고
짐옮기면서 땀도 뻘뻘 흘려버리기,,TT



이하우스가 보이는 뷰는
항상 예쁘다
미니 한남더힐 느낌




2. UN본부대표단 언니들과 모임

오랜만에 언니들을 보러 왕십리에 다녀왔다
시차적응을 못해서 어쩌다 미라클모닝
(오후 7시 취침, 오전 4시 기상) 생활을 하면서
밤만 되면 빌빌 에너지 없는 모기처럼
몸을 겨우 이끌고 다닐 수 있었다


어김없이 빌빌거리는 몸을 이끌고 언니들 보러 출동
뉴욕에 다녀오지 못한 언니들을 위해 기념품을 주고,
수다도 이것저것 많이 떨었다
특히 XX언니는 월드뱅크에 입사하게 되어
내년에 워싱턴 D.C.로 간다고...! 언니가 밥도샀다 짱짱 머싯다..





3. Gossip Girl

뉴욕에서 생활할 때
주변 언니들이 꼭 보라고보라고 했던
가십걸!!!!!!!!!!! 🎀💄
내가 갔던 Grand Central Terminal이 보이니
괜히 더 반갑고 엔돌핀 상승

뉴욕 전에는 시리즈가 너무 길어서
+ 계절학기 및 부상 등으로 바빠서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뉴욕 다녀와서 보니까
이렇게 재밌을 수가 없다.,,,
내가 지나갔던 곳 다 나와서 향수병(?) 생겨버림
심지어 모든 St. 이름들까지 다 알아보고
진짜 나 뉴요커였을지도 라면서
혼자 망상을 해본다






4. 대면수업

이번 학기부터 전면 대면 시작!!!
비대면 수업으로는 집중을 잘 못했었기 때문에,
대면수업을 들으니 집중도 잘 되고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되었다
이번 학기는 정말 어느 때보다 열심히해야지!!

(하면서..펜을 놓고 지금 블로그 쓰고 앉아있다)



 

 

 

 

디지털시대답게 폰으로도, 혹은 실물 학생증으로도
출석체크를 할 수 있다
신기해서 사진 찍어봄 ㅎ...



첫 수업부터 FULL로 꽉꽉 수업시간 채워서
강의하시는 공대 교수님들, 심지어
프린트까지 때려버리시는 교수님까지 계신다

 

 


2학년 2학기 재학중이지만, 아직도 신기하다
다른 단과대학은 보통 OT를 하신다고 하던데..
첫날부터 눈물난다





 

5. 개강기념 총장님이 쏘는 피자

9월 1일 목요일, 총장님이 개강기념으로
파파존스 피자를 쏘신다고..!!




오전수업이 끝나고 후다닥 달려갔지만
줄이 진짜 말도 안되게 길어서
나의 소중한 피부를 위하여..포기하고
샐러디에서 점심을 먹었다







6. 신촌 차없는거리 촬영

미국에서 마트의 매력에 흠뻑 빠진 뒤로,
한국에 돌아와서도 장보기에 빠져버렸다
그래서 며칠에 한 번씩 산책&운동 겸으로
신촌 Emart를 정말 자주가는데, 갈때마다
신촌에서는 이렇게 버스킹 or 촬영을 하고있다


 


나는 내 할 일이 많아서 한 번도 서서
구경해본적은 없다...ㅋㅋㅋ
옆에 있던 사람이 한 말을 엿들은 바로는
대형기획사에서 연습생들이 버스킹을
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거라고 하던데
그렇구나~하고 사진 한 장 찍고 지나갔다





7. 수업 후 밥약

📍너스레
환경유체공학 수업이 끝나고 같은 과 선배님이랑
밥약을 했다!! 대면으로 수업을 듣고 나서
술을 마시니까 (많이는 못마셨지만,,) 이제
찐 대학생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너스레는 이대 대표 No.1 술집인데 이제야 처음 감 ㅋㅋ
가게 분위기도 너무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행복에 절여졌다

다이어트 하려고 마음먹은 직후였는데...

#김치치즈해물반반전 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폭식 ㅠㅠ

 

 

 

 

이 날 아침부터 수업 직전까지 공부하고,
밥약을 통해서도 배운 점이나 알게 된 점이 많아서
참 뿌듯하고, 자기 전까지 기분좋았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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