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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대학일상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이화여대 기숙사 이하우스에서 유닛메들과 관람했던 배구경기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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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여름에
여름계절입사 때문에

30X동에서 30?동으로

몇 개월간 거주하는 방이

바뀌었었는데,

짐옮기느라 죽을 뻔

했지만 그래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재밌고 따뜻한 친구들과 언니를

만나게 되었다. 여름에 진행되었던

2020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경기들이 열릴 때마다

먹을 거 사와서 거실 식탁에서

쪼로록 다람쥐처럼 흥미진진하게

경기를 관람했었는데, 너무나도

즐거웠던 추억으로 자리잡았다.

이 기억을 영원히 #내맘속에박제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는 중

 


 

1.  A조 예선 대한민국 vs 일본 (2021.07.31 토)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 정도로

화제였던 한일전-!

 

 

내가 배구경기를 난생

처음으로 보게 된 것은

여자A조 예선 3차전

(2021.7.29) 대한민국 VS 도미니카

였던 것 같다 

이때까지 왜 안봤지?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스릴넘치고 재밌었다

스포츠 자체를 잘 안

봤던 나로서는 정말

신세계 그 자체..★

 

그래서 A조 예선 4차전인

한일전까지 유닛메이트들

(줄여서 유닛메라고 부른다

*룸메이트가 아니라 일반

가정집처럼 방은 따로 쓰되

화장실과 거실을 공유한다.)

과 함꼐 보기로 했다

 

 

요렇게 맛난 것들

잔뜩 사들고

(왼쪽은 나 빼고 유닛메친구들

2명이서 산 아마스빈 버블티,

오른쪽은 신촌박스퀘어에서 파는

닭강정)

두근두근 경기시작

대기타다 떨리는 마음으로

경기를 보았다

 

 

 

이렇게 쪼로록 다람쥐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기다리는 모습 귀여웡 

 

 

 

경기보는 내내

계속 소리지르고 

중요한 순간에 놀라고

진짜 ㅋㅋㅋㅋㅋ 컴퓨터로

경기 보는거였는데

땀도 삐질삐질 나고

체력소모가 굉장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살이 빠지다니..아니 

너무좋자냐?! ㅋㅋ=댕소리)

 

 

이 때만 해도 배구기술,

각 배구선수들, 포지션 등

기본적인 것들을 잘 몰랐었는데,

경기 끝나고 배구와 배구선수들

영상을 찾아보면서 점점 

공부하면서 알게 되었다

 

 

 

결과는 진짜 드라마 그자체

정말 급박하고 불가능에 가깝다고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하나의 기적을

이루어냈던 우리나라 여자배구 대표팀-!

 

이 때 바로, 책에서만 봤던

끈기와 포기하지 않는 운동선수들의

자세에 대해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사실 이 한일전에서 느꼈던

스릴감과, 말도 안되게 역전승을

이루어낸 완벽한 경기력

이 2가지가 내가 

배구에 빠져들게 해주었던

 커다란 원인이 아니었을까

 

 

정말 감동의 물결 넘실넘실~

8강 진출 + 일본이김

이 2연타로 정말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 .

 

 

이후 우리끼리

북아현문으로 나가서

(*이화여대 기숙사는 이대역과 

아현역 사이에 있는데, 이 아현쪽으로

나갈 수 있는 쪽문을 북아현문이라고 한다.)

아현역 넘게까지 왕복운동한 후

밤늦게 잠자리에 들었다 Zzz..

위 사진은 운동 끝나고 들어갈 때

기분 좋아서 인증샷 찰칵-!

 

 

 

 

 

2. 8강전 대한민국 vs 터키 (2021.08.06 금)

대망의 8강전에서도 맛난거

싸들고 먹으면서 관람하기 ㅎ_ㅎ

 

 

맘스터치 신메뉴였던 

치즈가 많이 들어간 버거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평범한 치킨버거였어서

살짝 실망한 것두 기억이 난다

 

 

터키전은 내가 정말

기대하면서도 동시에 긴장했었던 것이,

김연경이 소속된 터키의 페르나바흐체팀에서

함께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들이 한두명도

아니고 여러 명 같이 올림픽에 출전을 했다는 것,

 

 

한일전 이후 배구에 관해 다방면으로

공부를 했었고 특히나 유튜브라는

현대 최고의 매체를 통해, 

[나혼자산다]김연경 편을 많이 봤었다

유튜브 개인채널에서도 절친

터키선수가 나왔어서 이번 올림픽 경기

시작 전에 굉장히

복잡하고도 묘한 기분을 느끼게 되었다

(나는 선수도 아닌데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구를 보면서 또다시 놀랐던 점은,

첫 번째로 심판의 말도 안되는 패널티

두 번째로 그런 패널티를 받은 선수들의 정신력

세 번째, 마지막으로 김연경의 스포츠맨쉽이었다

 

 

승리로 이끌어내는 김연경의

리더십 뿐만 아니라,

경기 이후 심판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모습..

그저 빛 그저 god... ☆

 

 

그리고선 나는

-최애 김연경

-차애 양효진

요로케..여자배구 선수들을

응원하는 한 명의 팬이 되었다

 

 

 

스포츠란 한 경기를 보는 것 뿐이라고

생각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고,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3. 준결승전(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vs 세르비아 (2021.08.08 일)

는 자느라 못봤다 (당당)

 

 

과거의 나: 여름방학이었어서

밤낮이 바뀐 상태였따 (매우당당)

현재의 나: 근데 .. 너 ..그때 여름계절학기

듣고있지 않았어?-?

과거의 나: (쉬잇) 

 

 

이후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봤는데,

처참히 패하는 모습 + 김연경선수가

경기 후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ㅠㅠ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정말 너어무 드라마같았다


 

하도 현생사는 게 바빠

블로그 글을 1년이 지나서야 

쓴다는 게 참 웃기긴 하지만..^^

마무리를 해보자면

 

 

스포츠란 한 경기를 보는 것 뿐이라고

생각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고,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선수들을 보며 동기부여도 받고,

힘든 상황에서도 나도 저렇게 

이겨내야지 저런 정신력을 본받아야지

이렇게 다시끔 생각하게 해 준 시간이었다

특히나 !! 쿨한 mindset + 리더십

+ 철저함 + 인성 등은 김연경 선수에게

많은 부분을 본받을 수 있었다

특히나 김연경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왜 성공했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저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주셨던

갓 연경언니 ,,살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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