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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책

생태계파괴로 인해 고통받는 새를 직접 마주한 경험:책 [침묵의 봄] 현실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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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며칠간 할머니집에서 지내고 다시 집으로 왔는데요

중,고등학생이 되면서 할머니집에 잘 가지 못해서 

오랜만에 간 만큼 많은 변화를 몸소 느끼고 있던 와중

신기하면서도 현대 사회에서 당연하게 일어나는 장면을

직접 보고서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느낌을 간직하며 보다 많은 분들이, 그리고 제가

환경, 즉 생태계 파괴에 대해 자각하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오늘의 포스팅 주제로 선택해보았어요 !!

 


 

1. 비틀거리던 새 

 

아버지 차를 타고 읍에서 오던 중에 길가에 뭐가 있었는데

도대체 저게 뭐니? 뭘까? 하면서 진짜 뭔지 모르는 게 놓여있었거든요

저는 재활용품 박스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가보니까 새가 있더라고요

차가 가까이 다가와도 꿈뻑꿈뻑 보기만 하다가 고개를 돌려서 힘없이 

바로 아래 땅에 떨어졌어요 ,, ㅠㅠ 그러고선 저렇게 멍때리면서

서있고 힘이 없는지 다른 데 가지도 못하는 그런 상태였어요

아마 살충제/농약을 섭취하고 저렇게 된 것 같아요 (뇌피셜이지만)

몸에는 아무 상처도 없었는데 저런 환각증세(?)를 보이는 건 

살충제와 같은 화학물질에 의한 것 말고는 달리 설명할 방도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뭐..그래서 저렇게 있다가 다음날 산책올 때 다시 그 자리에 가봤는데

없어졌었어요 정신차리고 다시 떠난거면 다행이지만,,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흑흑 ㅠㅠ 

 

 

 

 

2. 제 진로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는 어릴 떄부터 동물과 교감하며 다양한 동물들을 훈련시켜보기도 하고,

동물들을 관찰하며 일지를 기록하던, 수의사라는 꿈을 가졌었어요 :D

하지만 고2가 되어서 환경공학자로 꿈이 바뀌었는데 그 이유는 환경문제를

공학적으로 바라보며 조금이나마 해결하여, 동식물들을 보존하고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었어요. 원래는 동물을 치료하고 싶었지만, 좀 더 

광범위한 범위를 컨트롤하여 더 많은 동물들을 화학물질로부터 보호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_.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매 월 과학잡지들을 정독하며 논문을 읽고 공부를 하던

저는 환경의 역습이 생태 동물들에게 얼마나 많은 악영향을 미치는지 점점 더

알게 되었고, 그 중 저에게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던 책은 바로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이라는 책이었어요. 이건 환경고전책인데, 환경 도서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책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을 거에요. 그럼 이제 이 때 읽은

이 '침묵의 봄'책과 위 사건(?)과의 교집합을 끄적여보겠습니다  -ㅅ-

 

 

 

 

 

 

 

3. '침묵의 봄'

 

 

먼저 침묵의 봄은 레이첼 카슨이 지은 책으로, 대표적인 환경 고전 책이에요 

아주 예전에는 환경의 파괴에 대해 무관심한 분위기였는데 이 때 많은 이들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적극적인 환경 대책을 추진하며 환경 연구를 이끌어내던

의미 깊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위 사진에도 적혀 있듯이 서양 환경운동의 계기가 된 책이기도 하죠)

 

 

일단 책 내용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머리 식히는 용으로 읽는 책이기보단

많은 정보량을 습득할 수 있으면서도 우리 인간이 생각보다 더 더 더 잔인하게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

 

 

제가 비틀거리는 새를 본 경험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지루해하실까봐 사진넣었다는건 안비밀)

 

먼저 침묵의 봄을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살충제와 제초제가 하폐수를 흘러

해양생물들에게, 그리고 토양을 통해 많은 동물들에게, 또한 새들에게, 이 모든

것을 섭취하는 인간에게까지 농축되어 전달된다는 이야기+ 살충제와 제초제에 

의해 생명을 잃거나 몸의 기능이 변형된 사례들을 중심으로 서술이 되어 있습니다

 

 

그 중 새의 이야기에서는, 살충제에 의해 많은 새들의 알 부화율이 절반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례가 수두룩했고 그렇게 해서 생태계 평형이 깨지는 것이며 악순환의

고리를 돌고 돌아 현재 생태계의 상태는 우리가 그냥 지나쳐버리는 것에 비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지표가 된다는 내용이 기술되어 있었어요 :(

 

 

비틀거리며 다니는 새들, 시름시름 앓다 죽는 새들, 살충제가 묻은 먹이들을

먹으면서 죽어나가는 새들, dna 변형이 와 성별이 불분명해진 새들, 알을

낳지 못하는 새들, 알을 낳아도 부화가 안 되는 상황, 극소수의 확률로 알을

깨고 나와 바로 낙사해버리는 아기 새들 ,, etc

 

 

이  책은 1962년에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지금은 예전보다 생태계 파괴가

더 만연해졌겠지만,, 책에 쓰인 것과 같은 광경을 제가 목격해버린 것이죠..^^

스읍.......... 

제가 예전에 뛰어놀던 곳들도 다 황폐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고 

사람 손이 비교적 덜 닿는 곳들도 이렇게까지 되는구나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4. 기술의 발전

모든 것은 양면성이 있기 마련인데 당연하게도 기술이 발전하면 환경파괴는

따라오는 부수물이죠,, 그래서 이는 오늘날 토론 주제로서도 그리고 풀리지 않는

해결책으로 이름값을 하며 많은 과학자들의 골칫덩이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불법적으로 환경파괴행위를 하는 공장,회사, 기업뿐만 아니라

많은 개인분들 만이라도 해결이 된다면 훨씬 건강한 지구를 유지할 수 

있을텐데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ㅜㅠ 

 

 

 

 

 

 

5. 코로나-환경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초기시기에 대기공기의 질이 급격하게 좋아지면서

멸종위기 종들이 출몰하기 시작한다는 영상을 보신 적 있으시죠??

이를 통해 우리가 조금만 변화해도, 아직 지구는 건강하게 치료받을 상태

라는 것을 의미하죠 !! 정말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모두 조금씩만이라도

변화한다면 청정지구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로나-환경도 당연히 양면성이 있죠 ㅠㅠ 대기의 질은 좋아져도

플라스틱 쓰레기가 넘쳐나는 이.. 상황이죠 ㅎ하ㅏ하하하하)

 


오늘은 제대로 집중해서

글을 다 보신분들이 있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로 혼자 찔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혼자 너무 딱딱하게끄적여서

가독성이 좋지는 않아도

진지하게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봐주시고 그리고 시간이 되신다면

침묵의 봄 책도 읽고 다시 한 번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침묵의 봄 독후감+추천이유

포스팅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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