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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책

[서민교수의 의학세계사] 강의 후기와 코로나의 관계성/책 추천이유 +질의응답과 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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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화) 이때 학교에서 <2020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아카데미> 강의가 열렸는데

서민 교수님께서 직접 오셔서 강당에서 '서민 교수의 의학세계사' 책에 대한 강의를 들었어요

 

 

빽빽한 스케줄 속 꿀같은 행사(?) 였고, 책도 급하게 읽어갔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베스트셀러 도서

 

 

 

 


 

 

 

서민 교수님은 기생충학 교수님이시지만 의학 분야에서 

이국종 교수님 다음으로 제일 유명하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또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저는 부끄럽게도 이 때 서민교수님에 대해 자세히 알지를 못했어요

옆에서 의과대학 지망하는 친구가 이 분이 학교에 오신다고 하니까 막 대단하신 분이라고

알려주셔가지고 알게 되었습니다

 

 

암튼 이 때 서민 교수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고, 강의를 기대안하고 봤는데?!!

제가 들었던 강의중에 가장 유쾌했던 강의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왜 티비 프로그램에 자주 나가시는지 알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셀프디스가 웃겼고,,

그 때 거리두기하면서 강의듣느라 의자 간격 띄워앉았는데 

다들 꺽꺽 웃느라 정신이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

한 가지 에피소드는 지식인에서 서민 교수님 사진 띄워놓고 한 단역배우? 냐고 ㅋㅋㅋ누가 질문한 거

교수님이 본인 등판하셔서 자기 얼굴 쥐같은거 인정한다고 막 그러시고 암튼 되게 재밌었어요

솔직히 저희 학교 학생들 초청강의시간에 대부분 자는데 이때는 애들이 자지도 않고..

암튼 대단한 강의였고 많이 배우게 되었어요 :D

 


 

 

강의 하이라이트 (주 내용 요약)

 

 

그래서 이 때 강의 내용은 의학세계사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워낙 이 책은 베스트셀러에다가 다들 읽고 나서 강의를 듣는 시점이기도 했고

이 시기에 한창 코로나가 유행했을 때라.. (이태원클럽사건으로 감염이 확산된 시기입니다)

서민 교수님은 의학세계사와 관련해 코로나 팬데믹과 연관지어 많은 얘기를 해주셨어요

1. 예전 유럽에 흑사병이 유행했던 때와 지금의 코로나상황 (이때니까 7월이죠)을 비교하면서

심각함을 일깨워주셨고, 실제로 코로나 확진자그래프를 보여주시면서

교수님이 예측하신 코로나 종말(?)시기가 엇나간 이유를 설명해주셨어요 ㅋㅋㅋ

 

 

 

 

 

<상황설명>

1. 어떤 기자분Q : 교수님, 한국에서 코로나팬데믹이 언제쯤 그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서민교수님A : 7월 2주차 정도에 그칠 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딱 강의듣던 시기)

 

 

*근데 소름돋는게 이태원사건만 없었으면 그래프상에서 정말 팬데믹 없어질 것으로 나와있어서..

예측하신 점이 이태원클럽사건만 아니었으면 딱 맞아떨어지더라구요

이태원클럽 ㅂㄷㅂㄷ.... 이것도 뭐 한참 전 얘기네요 ㅠㅠ

 

 

 

2. 두 번째로, 서민 교수님은 중국 광둥성으로 평생 여행을 가지 않을 것이라고 하신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거기에는 박쥐를 잡아 먹는데, 박쥐는 다른 생물들과 다르게 자기 몸과 바이러스가 공생한 생명체라서 

그 쪽 중국 사람들의 몸 상태 (눈에는 안보이지만 기생충, 바이러스)가 심각하다고 알려주셨어요...

중국 광둥성으로는 발 한 발짝도 내딛지 말자...... 메모메모

 

 

3. 저는 또한 환경공학과를 희망한 수험생으로써, 무슨 활동을 하던지 환경과 엮는 관점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환경공학과 지망하는 사람들 주목! 예전에 콜레라에 기니나무의 효능이 밝혀짐에 따라 대부분의 나무가 벌목되어 멸종위기종이 될 위험적인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환경론적 측면에서 주목할 만 했습니다. 

 

 

 

4. 또한 강의 중 다른 친구가 질문한 것중 인상깊었던 점이, 

Q 기후변화에 따라 말리리아나 여러 전염병의 감염률이 달라지는가?

A 사실상 기후 변화가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라고 하신 것도 기억이 나네요

 

 

5. 또한 이 때는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 [기생충]이 나와서 한창 시끄러웠을 텐데,

역시 최고의 작가이자 기생충학 교수님 답게 

'영화 기생충에서 기택네 가족이 사기를 친 것처럼 기생충은 숙주의 뇌를 유인해 사기를 친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 인상깊었고. 과연 훌륭한 강의를 위해 많이 준비하신 분이구나 하고 새삼 존경스러웠어요

정말....리스펙 ㅠㅠㅠ (마지막 클로징멘트 클라스 ㄷㄷ)

 

 

6. 스페인독감을 밝힌 훌틴이 돈이 목적이 아닌, 사명감을 가지고 스페인독감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려고 한 노력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려주셨던 내용은 공학부문에 진출하는 제가 사명감을 가지고 인류를 위해 힘써야겠다는 과학자의 자세를 가져야겠다는 목표를 일깨워주었습니다. 

 

 

 

7. 이건 그냥 보고서라고 해야하나 그냥 강의 듣고 그 날 정리한 거에요 ㅎㅎ

(강의들으면서 급하게 흩날린거라..

글씨체는 눈감아주세요ㅎㅎ)


 

따라서 뭐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로 책 내용보다는 책과 관련해서 많은 정보를 알려주시기 위해서

강의를 구성하신 것 같았어요 !!

 

싸인회

영광스럽게도 싸인까지 받았는데, 제가 꿈이 환경공학자라고 하니

저렇게 센스있게 적어주셨어요 ㅋㅋㅋㅋ 아 ㅌㅋㅋㅋㅋ 넘좋음

 

 

질의응답

싸인받을 떄 직접 질문드렸는데,

 

Q 현재에도 코로나에 의해 quarantine이 진행되고 있는데, 코로나와 흑사병 중 어느 것이 전염력이 높은지? 만약 코로나라면 흑사병 때는 quarantine 때문인건지?

A 흑사병보다 코로나의 전염력이 더 높은 것은 맞고, 쿼런틴때문에 흑사병보다 코로나의 전염력이 더 큰 게 맞음. 40일 동안 흑사병시기의 선박장쿼런틴이 정말 많은 역할을 함 (보통21정도만 해도 방역 효과가 있어서)

 

(이게 무슨 말이냐면, 강의 때 흑사병시기에도 쿼런틴/자가격리가 이루어졌는데 그 때 선박장에서 실시된 쿼런틴이 방역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저렇게 질문함)

 


책 추천 이유

줄거리는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외치'라는 구석기시대의 가상의 인물이 시간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세계 곳곳 돌아다니는 얘기. 이로써 의학사를 자세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수의사나 의사가 꿈인 사람은 보면 좋다. 물론 나는 환경공학자가 꿈이었고 이 책과 환경과 분명히 연관이 있기 때문에

환경쪽 희망하는 사람들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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