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한 심포지엄과 실무회의는
국가보안과 직결된 부분, 즉 기밀사항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모두 생략하였습니다.
'
서울대학교에서 랩인턴을 하던 도중,
연구원 신분을 빌려 일반인이 참석할 수 없는
국제 심포지엄과 연구 실무회의에
참여할 수 있었다
중요한 자리인 것 같아
상하의로 수트 맞춰입고 갔는데
같은 연구실 분들이 후드티입고오셔서
나는 그냥 면접보는 것 같이 차려입고 온
사람 되었음.........ㅎ
이것이 공대..??
VOCO Seoul Gangnam
February 22, 2023 (09:00 ~ 16:30 KST)
📍보코서울 강남
9시까지 오는거였는데 늦을까봐
너무 일찍 준비했더니 1시간이나
더 일찍와버린 상황에 대하여...
늦은거보다 낫다고 긍정회로 돌리기 완료
라운지가 너무 예뻤다
고급진 노란색 테마 인테리어
나중에 참고하기 좋을 것 같아서
(한 20년쯤 후..?ㅎ)
사진으로 담아왔당
뉴욕에서 지낼 때 잠깐
Intercontienetal New York Times Square, an IHG Hotel에서
머물렀어서 IHG보자마자 또 뉴욕 생각이 나면서,,
그리워지면서 비행기표 사고 싶어졌다
이정도면 병이야..뉴욕 병 중얼중얼
엘베 왕 깔끔,,,
뭔가 여기서 힙합뮤비 찍을 것 같음(?)
Ex. BTS - MIC DROP같은거
나홀로 착석
(ㅎ..)
서울대생 아니고 이화여대생
Researcher 아니고 학부생...인데 암튼
서울대 인턴 신분으로 참석하는 거라
저렇게 명단에 적혀있었다누가보면 학력 신분위조스파이 영화도 떠오르고 끊임없이 쓸데없는 상상하는 N
완전히 강남 직장인st.JPEG
가방이 미니백이랑 백팩밖에 없어서
백팩매고 심포지엄 참석하기가..애매해서
노트북 가방을 들고갔는데 웃겨서 사진찍어봤다이번에도 007 대작전 수행하는 스파이 등등오만 상상 다하기(제발 내 뇌좀 ..)
누가봐도 막내...
커피, 차, 쿠키를
털어보자.
이른 아침이라 간단하게 블랙 커피,
쿠키 2조각 집어왔다
쿠키 너무 좋아하는데 맛있었다...
오도독 소리때문에 눈치보면서 먹음
+) 야무지게 리필까지
히히
연구실에서 옆에 계시던 석사과정 졸업하신 분이
비싼 호텔 밥 먹으러 가라고 그러셨는데...ㅋㅋ
드디어 먹음!!
이 한 상에 65,000원
비주얼은 완저니 합격 윤기좔좔st
호텔 한식도시락 후기
음식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굉장했다
과일과 야채의 신선도는 다소 아쉬웠지만,
평소에 흔하게 먹어본 메뉴들(ex. 계란찜)
모두 이런 맛을 낼 수 있구나 깨닫게 되었구
한 입 한 입 먹을때마다 감탄했다..!
그치만 65000원어치.......음....
Q. 내돈내산으로 사먹을건가요?라는
질문이 들어온다면 A. 좀더 고민해볼게..
이 명란젓??
좋아하시는 분들은 진짜 뒤집어질 맛
원래 젓갈이 그렇겠지만 짜서
명란젓 많이는 못먹었다 아쉽
박사님이랑, 석사과정 대학원생분,
전문연구요원과 후식으로 근처 스벅에 다녀왔다
신메뉴 딸기라떼 시켰는데 가격이 7400원이었나 했는데
그냥 딸기라떼 맛이다....가격모야모야..?
(이해할수없어요..!!)
박사과정 언니는 발표 준비때문에 바빠서
배달해드렸는데 진짜 대학원생 극한직업...
일상이 너무너무 타이트하다
특히 중요한 자리에서 발표하시는 거라
압박감이 나한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ㅠ..
회의 요약.JPEG
박사과정 언니한테 온 카톡보고 뿜을뻔...
겨우 참았다 후
참석 후기
구체적으로 작성 못하지만 간단하게 적어보자면
✔ 무려 9:00 ~ 16:30 7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어서
끝으로 갈수록 다들 지쳐가는 게 보였다 (물론 저두여..)
✔ 예상과 너무 다른 분위기에 화들짝
(돌아가면서 발표하는 걸 상상하고 왔는데
그게 아니고..진짜 살벌한 분위기였다)
-> 대한민국의 미래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자리라
그런 것 같다 (여기까지..)
✔ 해외연사로 참석하신 교수님이
그렇게 안보이셨는데 70후반..?80?!??
이 넘으신 분이라는 것 듣고 너무놀랐다..
게다가 게재하신 논문의 수가 진짜
역대급 수라 (1년에 출간하시는 양이 어마어마하다고 들음)
같은 연구실 분들이 엄청 감탄하셨다 ㅇ0ㅇ
ㄴ학부생은 올려다만 봅니다..
느낀 점
✔ 해당 회의는 각 국가의 수장들이 결정한
정책 사항에 따라 연구의 목표성과, 방향성을
논의하고 또 이 회의결과에 따라 연구실에서
실제로 주제별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각 기관별, 나라별 이해관계에 따라
회의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이 인상깊었던 경험이었다.
실제로 이 회의 결과에 의해 각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만나
해당 연구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다.
이 점이 가장 신기했다
아, 뉴스에서 A연구, B연구가 발표되는 것만 들었지
이렇게 내부에서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이
이렇구나 하고 깨달을 수 있었다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마지막 퇴근길 기념샷
이렇게 인턴생활은 끝이 났는데
마냥 후련? 보다는
뭔가 모르게 중압감과...같은 연구실에
계셨던 분들이 떠오르면서
착잡한 마음이 들었다
느낀 중압감에는 다가오는 개강이 분명 영향을 끼쳐
복합적인 요인이 있었겠지만야,, 암튼
연구실 인턴을 경험해보면서
내가 하고 싶은 연구, 그리고 대학원 과정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턴생활을 통해 어떤 것을 느끼게 되었는지는
슬기로운 인턴생활_생존기 에 자세히 적을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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